강아지암 종류 다섯가지 소개

반려동물 사망 원인 1위가 암인데 강아지, 고양이 장수의 최대 걸림돌이 바로 암입니다. 사람과 동물에게서 동일하게 극복되지 않은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인 암은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이 올라갈 수 있지만 어떤 종류의 암인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강아지에게서 흔히 발생하게 되는 암 종류를 소개하겠습니다.

 

1. 비만세포종

강아지암 중 악성 종양으로 알려진 비만세포종은 비만세포로부터 발생하게 되는 종양입니다. 덩어리 혹처럼 부어 오르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노령견이 되어갈수록 발현 확률이 높아집니다.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비만세포 종양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피부에서 발생합니다. 강아지 피부 혹은 피아에 뾰루지 같은 혹이 보인다거나 만져지는 경우, 구토와 설사가 잦은 경우, 가려움으로 인해 피부를 긁어 털이 빠진 부위가 생긴 경우,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헥헥 거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에는 의심해야 합니다.

 

2. 림프육종

림프 육종, 림포마로 불리기도 하는 강아지암 림프종은 강아지에게 흔한 유형의 질병입니다. 림프종은 몸이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특수 백혈구인 림프구에 변화가 있거나 너무 많을 때 발생하는 암의 일종입니다. 주로 림프절, 비장, 골수 등 면역 체계에 관여하는 기관에서 발생하고 대부분의 림프종은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혈류를 통해 퍼지기 때문에 전신 질환으로 간주됩니다. 노령견이 림프종에 걸리기 쉽지만 어린 강아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턱 아래나 무릎 뒤 등에서 만져지는 비대하고 단단하며 커진 림프절입니다.

 

3. 악성  흑색종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암입니다. 점처럼 생겨서 강아지 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암이었던 것으로 유명한 종양입니다. 강아지에게서는 비교적 흔한 반면 고양이에서는 드문 편입니다. 강아지암 악성흑색종은 평균적으로 9살의 강아지에게서 잘 발생하고 슈나우저, 스코티쉬 테리어, 아이리쉬 세터 종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종양은 주로 0.5에서 10cm까지 다양한  크기로 발생하며 머리, 눈, 입 사지말단에 발생합니다.

 

4. 혈관육종

강아지암 혈관육종은 매우 침습적인 혈관내피세포의 악성종양으로 거의 모든 장기에서 발견될 수 있는 암으로 강아지의 경우 대부분 비장에서 발견됩니다. 보통 1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하며 내장형 혈관육종은 8세 이상의 노령 견종과 대형 견종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로 수컷 강아지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형 혈관육종은 4세 아싱의 중년견과 휘펫, 바셋 하운드, 달마티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태양 노출이 피부형 혈관 육종의 발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5. 뇌종양

강아지암 뇌종양이란 강아지의 두개골 내부에 발생한 종양을 말합니다. 원전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뉩니다. 원전성 뇌종양은 두개골 내부 조직에 생긴 종양을 말하며 전이성 뇌종양은 다른 부위에서 전이, 침윤한 종양일 경우 진단됩니다. 뇌종양에는 수막종, 신경교종, 하수체 선종, 림프종 등 여러 종류가 있고 모두 종양이 뇌를 압박해 다양한 신경증상을 일으킨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증상은 발생한 부위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기력과 식욕이 없어지고 보행 시나 주행 시 휘청거림, 한 방향으로의 선회 운동이나 배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