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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중성화에 대해서

by willy0723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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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정기가 오면서 많은 반려인들이 중성화 수술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합니다. 강아지가 발정이가 오면 먼저 스트레스가 발생하는데 암컷은 밥을 안 먹고 잠을 자지 않을 때도 있을 만큼 고통이 심하고 수컷은 발정이에 집을 나가서 집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가구와 물건에 영역 표시를 하거나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마운팅을 해 사람들에게 민망함과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을 고민하는 반려인들을 위해 강아지 중성화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강아지 중성화 시기

강아지 중성화 시기는 성별에 따라 수술 권장 시기가 달라집니다. 수컷이라면 생후 4개월에서 5개월 사이 암컷은 생후 6개월에서 7개월 사이가 가장 권장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첫 발정기 전으로 수술 효과를 가장 크게 가져오는 시기입니다. 첫 발정기가 오기 전 수술을 해야 생식 기관과 관련된 질병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첫 발정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이른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마취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2kg 미달이거나 중대형견의 경우 한두 달 미뤄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 중성화 수술 과정

강아지 중성화 수술하기 전에 금식을 해야 합니다. 병원 방문 당일 3~4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하고 물은 1시간 전부터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검사 전혈구검사, 혈청검사, 방사선검사 등을 진행하고 수술 후 회복 및 처치해야 합니다. 수컷 강아지는 20~30분, 암컷 강아지의 경우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병원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이 끝나면 소독과 주사 처치 후 입원실에서 안정을 취하는 시간을 갖고 마취에서 깨어나고 1~2시간 정도를 보내고 퇴원을 합니다.



3.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관리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1~2일 정도는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푹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수술 당일에는 식욕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 수컷보다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움직임 저하 같은 증상도 보이는데 마취 한 날에는 운동신경이 떨어질 수 있으니 높은 곳이나 계단 같은 환경은 피해주고 일주일 간 산책 및 목욕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술 부위를 건드리지 않게 넥카라를 착용시켜 주고 불편해하더라도 일주일간은 빼지 않고 꼭 착용 시켜야 합니다. 하루에 2회 이상 상태를 확인하며 소독해 주고 수술 부위가 부풀어 오르거나, 진물이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을 가야 합니다. 

 

 

4. 강아지 중성화 장점

강아지 중성화의 장점은 각종 생식기 관련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컷의 경우 고환암이나 전립선 관련 질병을 예방하고 암컷의 경우는 자궁의 세균감염으로 인해 염증물질이 차는 자궁축농증이나 유선종양이나 암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발정기가 있으며 이때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이상 행동을 보이는데 중성화로 인해 호르몬 분비 억제는 발정기 스트레스 완화와 행동학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운팅을 하거나 짖음이 심한 수컷 강아지들은 그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암컷은 생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강아지 중성화 단점

단점으로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호르몬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은 뼈와 근육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중성화를 하게 되면 성호르몬 분비가 중단되어 관절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신진대사를 감소시키고 호르몬 분비가 중단됨에 따라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기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암컷 강아지의 경우에는 비장 혈관육종 위험 및 심장 혈관육종 위험이 증가되고 갑상선 기능 저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난소제거를 할 경우 오목 외음부, 질 피부염, 질염 위험이 증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