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 사상충에 대해서

여름이 다가올수록 모기가 많아지면서 그로 인해 강아지 심장 사상충 감염률도 자연스럽게 함께 높아집니다. 심장 사상충은 강아지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입니다. 심장 사상충은 감염 초기에 티가 나지 않아서 더욱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 사상충 증상, 예방법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1. 심장 사상충이란?

심장 사상충은 식욕목 동물을 숙주로 삼는 사상충형 즉 실 모양 기생충의 하나이며 모기를 통해 전파되고 기생충으로 감염 시 기생충이 강아지의 심장과 혈관으로 이동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전염병입니다. 강아지 심장 사상충이 감염된 모기에 한 번만 물려도 감염될 수 있고 한번 감염되면 강아지의 몸속에서 7년까지도 기생하면서 폐렴, 심장병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한국에서 심장 사상충은 반려동물의 4~9%가 감염되어 있습니다.

 

2. 심장 사상충 감염 되는 이유

심장 사상충에 감염된 강아지를 모기가 흡혈하면서 혈액과 함께 심장 사상충의 미세 자충이 모기 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미세 자충은 모기의 몸 안에서 약 2주에 걸쳐 3기 유층으로 자라 다시 모기의 주둥이 부분으로 이동하는데 이 모기가 다른 건강한 강아지를 물편 피부 조직 내로 3기 유충이 침투하게 됩니다. 유충은 피부로 들어와 45일에서 65일 동안 5기 유충으로 자라면서 지방, 근육, 혈관을 뚫고 혈류 내로 이동하게 되고 약 3개월 후에는 폐동맥까지 이동하는데 이때 길이는 2~3cm이지만 폐동맥 안에서 점차 성장해 20~30cm인 성충이 됩니다. 성충이 조금씩 심장 내로 이동하게 되며 감염된 지 6개월 후에는 번식을 통해 미세 자충을 배출하는데 이 미세 자충을 모기가 다른 강아지에게 전염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3. 심장 사상충 증상

강아지 심장 사상충 증상은 4단계로 나뉩니다. 1기는 무증상이고 2기는 약간의 기침과 정상적인 생활이나 운동을 하기 힘든 상태가 되고 3기는 체중 감소, 호흡곤란, 흉수, 복수를 동반한 우심 기능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우심부전증이 생기고 4기는 심장 사상충이 우심과 대정맥에도 존재하고 혈색소뇨를 일으키는 심장의 기능을 방해함으로 나타나는 말기 증상인 대정맥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심장 사상충은 폐동맥 혈류의 흐름을 막아 폐성 고혈압을 일으키고 염증반응과 혈관을 막는 색전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4. 심장 사상충 예방법

심장 사상충의 예방법으로는 한 달에 한 번 먹는 예방약과 바르는 약, 또는 병원에 방문해서 관련된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 심장 사상충 약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해충 방지가 100%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 잦은 강아지는 진드기, 모기, 벼룩 등 여러 해충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해충 방지 스프레이와 목걸이 그리고 해충 방지 패치를 하네스, 목줄, 옷 등에 붙여서 심장 사상충을 예방하거나 강아지가 스프레이 뿌리는 걸 싫어하고 움직임이 격하다면 해충 방지 링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심장 사상충 약 종류

심장 사상충 약 종류로는 먹는 심장 사상충 약이 있습니다. 하트가드와 넥스가드 스펙트라가 대표적인 예방약으로 하트가드는 4계절 내내, 매달 한 번씩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츄어블 형태라 간식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강아지 진드기 예방 효과는 없어 별도의 외부 기생충 약을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구충 범위가 가장 넓은 제품으로 심장 사상충뿐만 아니라 강아지 진드기, 모낭충 등의 외부 기생충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바르는 약은 애드보켓, 레볼루션이 대표적이고 월 1회 바르는 약으로 피부에 직접 약이 닿도록 발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