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로부터 유익한 영양소를 얻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 줘야합니다. 이때 이 과일을 급여해도 괜찮은지 안전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에게 위험한 과일이 있는가 하면, 적절히 급여하면 안전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과일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안전한 과일이 강아지에게 똑같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섭취하면 위험한 과일 다섯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포도
포도는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포도, 청포도, 샤인머스캣, 건포도 등 모든 포조 종류가 위험합니다. 포도에는 당질, 각종 비타민, 구연산,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섭취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나 강아지가 섭취하게 되면 급성 신부전 및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장애부터 심하면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급격한 식욕부진 등의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혼수상태에 아르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체중이 4~5kg 정도 되는 강아지의 경우 한알만 섭취해도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자몽
자몽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칼슘,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로리도 낮고 혈당도 낮춰주지만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자몽 과육 속의 소랄렌(psoralen)이라는 성분이 강아지에게는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소랄렌은 장에 매우 자극적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강아지가 햇빛을 받으면 피부염을 일으키게 만드는 광감작성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구강 점막을 자극해 침을 과하게 흘리는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과일입니다.
3. 체리
강아지에게는 체리도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과일입니다. 체리의 씨앗, 뿌리, 잎에 강아지에게 휘험한 독성 물질 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A와 비타민C,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과육 자체를 강아지들이 소량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소량이라도 민감한 강아지들에게는 배탈을 유발할 수 있고 시안화물을 먹게 되면 중독 증상과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리를 통째로 삼키는 경우 기도가 막힐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중대형견이라면 체리를 먹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덜 익은 토마토
토마토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잘 익은 토마토는 강아지가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덜 익은 토마토를 다량 섭취하거나 토마토 나무에 붙어있는 꽃, 줄기는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과일입니다. 토마토의 줄기나 녹색 부분은 솔라닌이란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솔라닌은 강아지에게 소화 장애, 구토 및 설사, 혼수, 심장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줄 때는 꼭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를 골라주고 줄기와 꼭지 부분을 잘 제거해야 합니다. 빨간 토마토라고 해도 아예 들어있지 않은 것은 아니고 소량이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는 것이라 너무 많이 주면 잘익은 토마토라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5. 레몬
레몬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과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레몬의 신맛을 나게 하는 구연산(시트르산)은 강아지에게 자극적이기 때문에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량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 설사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레몬 껍질에 있는 화학성분인 솔라렌과 리모넨은 현기증, 피부염,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구연산이 강아지 위장을 자극해서 과도한 침 흘림이나 비정상적인 빛 민감성 반응 등을 보일 수 있으니 레몬은 강아지가 먹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레몬을 많이 먹었다면 수의사에게 갈 필요가 있으며 강아지의 입을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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