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점이 생겼는데 알고 보니 암이었던 경우가 사람에게 간혹 있는 일인데요 강아지에게도 일어날 수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흑색종이라 불리는 피부 질환입니다. 그중에 강아지 입술과 잇몸에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 악성 흑색종입니다. 강아지 건강 관리를 위해 흑색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흑색종이란
강아지 흑색종이란 구강 안에 종양성 멜라닌 세포가 진행성으로 침윤하여 검은색으로 발생되는 구강종양입니다. 강아지의 구강에 생기는 흑색종은 대부분 악성종양으로 자라나는 속도가 매우 빠른 암덩어리입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입안의 점막과 혀밑, 입술, 잇몸 등 구강이고 안구나 발가락, 생식기, 드물게 털이 나있는 피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고양이보다 강아지의 발생 빈도가 훨씬 높고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강아지 흑색종 증상
흑색종은 초기 단계의 경우 증상이 없고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바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이미 종양이 번져 악화된 상태일 경우가 높습니다. 평소에 피부나 특히 구강 부위인 잇몸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처럼 보일 수 있는 흑색종은 얼룩덜룩한 색깔을 띠고 있으며 점처럼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점점 번져가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흑색종이 생기면 심한 입 냄새와 입안에 출혈이 생기고 흔들리는 치아와 침 흘림이 심해지고 식욕감퇴 증상이 발생합니다.
3. 강아지 흑색종 원인
강아지 흑색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흑색종 발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특정 품종의 강아지들이 흑색종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스코티시 테리어, 골든 리트리버, 푸들 등은 유전적으로 흑색종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든 강아지일수록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세포의 돌연변이 가능성이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의 경우는 장기간의 태양 노출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4.강아지 흑색종 진단방법
강아지 흑색종 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구강 흑색종인데 악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발병 비율도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흑색종이 의심된다면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한데 먼저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종양의 위치, 크기, 색상, 질감 등을 관찰하여 초기 평가를 하고 미세바늘흡인검사(FNA)를 통해 종양의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분석하고 종양의 일부분을 채취하여 병리학적으로 분석합니다. 그리고 흉부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 CT검사 등 영상 검사를 통해 흑색종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5. 강아지 흑색종 치료방법
강아지 흑색종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외과적으로 즉 종양을 충분한 여유 조직과 함께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자 높은 효과를 보이는 치료 방법입니다. 구강 흑색종의 경우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부분 절제 또는 전체 절제가 필요합니다.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거나 전이된 경우 방사선 요법을 적용하고 항암 치료를 동반한 약물을 통해 통증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종양의 특성과 전이 정도에 따라 외과적 제거, 방사선 요법, 약물 요법을 통합적으로 사용하여 최적의 치료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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