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강아지 봄 산책 준비 및 주의사항

by willy0723 2025. 3. 24.
반응형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봄이 다가오는 요즘 강아지들의 산책의 계절이 왔습니다. 강아지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놀기 바쁩니다.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지만 봄철 산책 준비와 주의사항, 봄 산책 후 관리 방법에 대해 모든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1.강아지 봄 산책 전 준비 사항

강아지 봄 산책 전 준비 사항으로 먼저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충이나 해충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산책 전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예방접종과 구충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목줄이나 하네스의 상태를 점검해야 하고 겨울 동안 산책을 자주 나가지 않은 보호자들은 강아지의 넘치는 에너지로 인해 갑작스러운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는 강아지가 쉽게 갈증을 느낄 수 있으니 물과 간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2. 강아지 봄 산책 주의사항 미세먼지

사람은 1kg당 5~10ml의 공기를 흡입하는데 강아지는 약 두 배인 10~15ml를 흡입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코털이 없기 때문에 공기 중 미세먼지들을 그대로 흡입을 하게 됩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질환, 결막염 등 다양한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입니다. 심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 배변을 하는 강아지나, 활동량이 많아서 매일 산책을 해야하는 강아지라면 산책 시간을 줄여주고 물을 챙겨서 중간중간 자주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3. 강아지 봄 산책 주의사항 진드기

눈에 잘 보이지 않은 작은 진드기들은 강아지의 피부에 붙어 살을  파고들며 피를 빨아먹습니다. 털로 덮여기 때문에 피부에 딱 붙어있는 진드기들은 발견하기 어려운데 이 진드기들은 6~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바베시아증, 라임병,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너무 풀숲이 우거진 곳은 산책을 피하고 내 외부 기생충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해 주며, 뿌리는 진드기 퇴치제를 산책 전 뿌리는 것이 도움 됩니다. 만약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제거하는 경우, 진드기의 머리까지 완전히 제거될 수 있도록 핀셋으로 뽑아준 뒤 제대로 제거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강아지 봄 산책 주의사항 유박비료

피마자, 깨 등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 만들어진 비료인 유박비료는 매우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고 생김새도 사료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 비료는 매우 저렴하지만 아주 양질의 양분이 들어있다 보니 논, 밭뿐만 아니라 아파트 화단, 공원 등에도 흔하게 뿌려지는 비료입니다. 하지만 이 유박비료의 주 재료인 피마자의 찌꺼기에는 리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강아지에게 아주 위험합니다. 약 청산가리의 600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만약 유박비료를 섭취했다면 골든타임은 2시간으로 응급 처치가 가능한 동물 병원으로 바로 가야 합니다.

 

5. 강아지 산책 후 관리방법

강아지 봄 산책은 산책 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중 발바닥과 피부, 털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산책 후에는 발바닥을 닦고 잔여물이나 해충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발바닥 전용 보습제를 발라 발바닥 패드를 관리해줘야 합니다. 봄철에는 털갈이가 시작되므로 빗질을 통해 죽은 털을 제거하고 피부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염증이나 상처가 있다면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진드기가 많기 때문에 털을 빗겨주면서 피부에 진드기들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