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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포메라니안의 모든것

by willy0723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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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집에 오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적 부분 그리고 반려견의 특성이 우리 집과 잘 맞는지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포메라니안이라는 견종을 소개하겠습니다.

 

1. 포메라니안 역사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와 스피츠의 개량종입니다. 포메라니안 이름의 유래는 사모예드와 스피츠를 소형화시켜 실내견으로 만들어낸 북독일의 포메른 공국에서 따왔으며 포메른의 라틴어 및 영어식 표기가 포메라니아입니다. 포메라니안은 현대 이전에도 인기가 많은 견종으로 이탈리아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포메가 영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조지 3세의 왕비가 이 강아지를 독일에서 데려오면서부터였으며 유명해지게 된 것은 19세기 말 빅토리아 여왕이 키우게 되면서 영국 왕실견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습니다.


2. 포메라니안 외모 특징

포메라니안은 전형적인 초소형견이며 모량이 아주 풍성한 이중모가 포메라니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모량이 매우 풍부하고 스피츠 계열이라 직모인 이중모이기 때문에 다른 장모종과 달리 털이 몸에 붙지 않고 붕 떠서 솜뭉치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모예드 후손으로 기본적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웃는 상입니다. 포메라니안의 무게에 대한 기준은 국제애견연맹(FCI)은 무게 기준이 없으며, 미국애견협회(AKC)와 캐나다애견협회(CKC)는 동일하게 1.36 ~ 3.17kg로 규정하고있습니다.


3. 포메라니안 성격

포메라니안 성격은 외모와 달리 상당히 사납고 다혈질적이며 참을성이 없고 예민합니다. 경계성은 상당한 수준으로 번견 즉 집 지키는 개로 취급될 정도입니다. 워낙 경계성이 높아 개 특유의 높은 가청 영역으로 조금만 낯선 기척이 느껴지면 짖습니다. 때문에 경보기 역할로써 집 지키는 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포메는 사모예드, 스피츠를 소형화시킨 견종이기 때문에 외모가 늑대와 매우 유사한데 늑대와 스피츠 계열 개의 경우 DNA 차이가 백인, 흑인, 황인 사이의 유전적 차이보다 훨씬 미미할 정도이기 때문에 특유의 강한 야생성과 공격적 본능이 소형화된 포메라니안에게서도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4. 포메라니안 키울 때 유의사항

포메라니안을 키울 때 가장 유의해야 하는 점이 털이 아주 많이 빠진다는 점입니다. 스피츠 타입의 강아지들은 애견화가 덜된 야생동물에 가까운 견종들이다 보니 자연적인 털갈이를 위한 털빠짐이 무척 심하기 때문에 털짐이 심한 것이 견종 특징입니다. 그리고 포메라니안은 털을 깎을 경우 털이 다시 안 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용을 하게 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더위와 습기에 약한 견종입니다. 특히 습한 여름은 털이 많은 포메라니안이 피부병이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에 털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5. 포메라니안 유전병

포메라니안은 인위적인 근친교배로 개량된 품종이기 때문에 유전적, 신체적 결함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선천적으로 뼈와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나 골절의 위험이 매우 높은 편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소형견의 90% 이상에서 슬개골 탈구 문제가 나타나는데 특히 포메라니안 견종은 그 유병률이 특히 높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뼈가 안 좋기 때문에 잇몸과 이빨 역시 약하고 굉장히 쉽게 상합니다. 그리고 스피츠 특유의 삐죽한 주둥이를 집어넣기 위해 노력한 품종이다 보니 호흡이 곤란해지는 기관지협착증, 기관허탈증이 발생합니다.